진짜 쓸모 있는 영어회화 - 일상생활에서 꼭 필요한 영어회화
서메리 지음 / 넥서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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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영어를 배우고자 할때 우리가 겪는 가장 문제 중의 하나가 무엇일까?

그건 바로 회화 따로 문법 따로 읽기와 쓰기 따로의 교육 체계가 아닐가 싶다. 그러던 중 우연히 읽게된 '진짜 쓸모 있는 영어회화' 는 실제로 사용하는 쉬운 단어의 영어로 구성되어 있고, 개념을 잡는데 도움이 되는 (시각적으로 직관적으로 인식되는) 표현을 제시하고 있었다. 기본적인 목차의 구성은 공항, 기내, 면세점, 카페, 식당, 택시, 호텔, 병원, 백화점, 은행 등등 장소와 상황에 따른 구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또한 주요 표현을 중심으로 핵심 회화 표현과 활용도 100% 현지 표현 들을 제시하고 있는데 다음과 같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주요 표현 : Can I get this wrapped up? 남은 음식을 표현해 주시겠어요?

무조건 쓰게 되는 핵심 회화 표현

Q : How do you want it cooked?

A : I want it medium.

활용도 100% 현지 표현

- Can we get a table for four?

- Can I order now?

- What's the most popular dish here?

- Is there anything you can recommend?

- Sirloin steak, please.

- I want my eggs over hard.

- Can I get this wrapped up?




다른 영어 회화 책들과의 차이점은 가장 쉽고, 용이한 영어 단어들을 이용하여 여러 표현들을 만들고자했던 점과 필수 단어의 정리 코너에서 해석이 아닌 그림으로 단어를 설명하는 부분이라는 생각이 든다. 한국인이 완벽한 외국인이 되는 것은 불가능하다. 미묘한 뉘앙스를 이해해서 이성적인(?) 해석의 과정을 거치는 과정동안 시간은 기다려주지 않는다. 저자가 말하는 대로 빨갛고 새콤달콤한 과일이 머리에 떠오르면 바로 'apple' 라는 단어가 떠올려야 진정한 소통이 될 수 있는 것과 같은 것이라 생각한다. 소통을 위해 언어가 있는가 언어를 위해 소통이 필요한가를 생각한다면 우리가 사용해야 하는 외국어는 소통을 위한 하나의 도구로서 바라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QR코드를 이용한 저자의 강의와 mp3 파일은 디지털 시대의 외국어 공부의 더할 나위없는 좋은 교재라고 생각한다. 쉬운 영어 회화를 위해서는 상황을 생각하며 적절한 대화의 시뮬레이션을 얼마나 많이 겪느냐와 직결될 것이다. 35가지 상황별 표현들과 다양한 상황표현들을 숙지하고 대화하는 연습을 통해 회화에 능통하고자 하는 많은 독자들에게 좋은 책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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