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02 전형적인 시네필리아 : 크리스토퍼 놀란의 <다크나이트>, <다크 나이트 라이즈> 에서의 아이맥스
- 전 세계 영화계가 카메라, 후반작업, 영사 기술 등에서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옮겨가는 시대에, 크리스토퍼 놀란은 필름의 미덕을 극찬하며, 광화학적 특징의 미덕을 지녔으며 고해상도의 리얼리즘 이미지 구현이 가능한 필름이야말로 순수한 영화의 형태라 주장한다. (놀란은 35mm 필름을 지속적으로 사용하였으며 다크 나이트 라이즈, 인스텔라를 아이맥스 70mm 로 촬영) 상대적으로 비좁은 35mm 의 폐쇄 공포증적인 면과는 반대로 아이맥스 화면은 70mm의 현기증 나는 느낌을 제공한다. 대부분은 공중 샷 혹은 높은 곳에서 촬영한 샷은 아이맥스 카메라를 촬영되었다.
Chapter 03 인셉션과 프레스티지에 나타난 놀란의 몰입도 높은 영화 제작 알레고리
- 관객들에게 몰입감 있는 경험을 선사하고 싶다는 크리스토퍼 놀란 영화의 특징
1) 필름 사용을 고집하며 촬영과 상영에서 디지털을 거부
2) 카메라 앞에서의 물리적 특수효과 사용
3) 3D 기술에 대항하며 아이맥스 사용을 늘려감
- 놀란이 종종 사용하는 시간 순이 아닌 내러티브 구조도 관객이 캐릭터의 시점으로 바라보며 영화에 대한 경험을 증대시키기 위함이다. 이러한 촬영 방식과 스토리텔링의 방법을 모두 이용하여, 놀란의 영화들은 관객들의 불신의 정지가 방해 받지 않는 것에서 더 나아가 관객들이 내러티브에 완전하게 몰입하게 만든다.
- 놀란이 모든 작품을 필름으로 촬영하고 <다크 나이트> <다크 나이트 라이즈> 와 <인터스텔라>를 아이맥스 카메라로 촬영한 이유는 필름이 디지털보다 고해상도 이미지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아이맥스 상영은 관객들에게 최고의 몰입감을 주는 경험을 안겨줄 수 있는 것이다.
Chapter 04 성자, 죄인 그리고 테러리스트 : 크리스토퍼 놀란의 고담의 여성들
- 놀란의 슈퍼히어로 영화는 보통 캐릭터와 플롯이 초자연적인 현상이 아닌 자연스러운 현상을 다룬다는 점에서 극 사실적이라고 이야기한다. '보통의 세상에서 보통이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는 캐릭터에 대한 해석을 찾고 있었습니다' (크리스토퍼 놀란). 놀란은 배트맨 다크 나이트 3부작에서 코믹스에서 이미 존재하는 재료들을 자신의 연출과 글스기 스타일로 통합시키며 고딕풍의 도시 풍경과 격한 액션을 배트맨이 아닌 브루스 웨인이라는 캐릭터에 초첨을 맞춘 이야기로 통합시킨다.
- 놀란이 작가로 확고한 자리를 굳혐음에도 그의 3부작은 할리우드 관행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다. 이 때문에 그의 영화들이 기대치 못한 영역으로 나아가지는 못한다. 놀란은 남성 중심의 슈퍼히어로 영화에서 전형적인 할리우드의 여성을 다루는 방식을 넘어서지 못한다. 놀란은 남성 중심의 슈퍼 히어로 영화에서 전형적인 할리우드의 여성을 다루는 방식을 넘어서지는 못한다. 그러나 그는 여성들의 역할을 확대시키고자 시도한다. 도덕적인 여성은 도덕적으로 남으나, 결국에는 남성 주인공을 거절한다. 팜므파탈은 전형적인 진행에서 벗어나지 못하나 주인공의 강인한 힘이나 이성적인 남성 섹슈얼리티로 쉽게 극복되지 않는다.
Chapter 05 메멘토의 포스트모던 누아르 판타지 : 장소, 가정 그리고 젠더 정체성
Chapter 06 위기의 남자들 : 크리스토퍼 놀란, 거짓, 허구화된 남성성
- 놀란의 반영웅들은 자신들을 현실을 능가하는 무언가로 허구화하는 방법을 배움으로써 살아남는다. <메멘토>의 레나드 쉘비는 그의 기억상실증을 자신을 속여 진실을 잊게 만드는데 고의로 이용한다. <프레스티지>의 보든은 자신의 인생 전체를 일종의 마술로 산다. <인셉션>의 코브는 꿈이 겹쳐진 현실로 들어가고 상사할 수 없는 가능성의 꿈의 풍경 속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위장에 대단히 능한 <배트맨>의 브루스 웨인은 더 단단하고 남성적인 외피의 보호를 그리고 캐릭터 아래 여성화된 '남성보다 못한' 취약성에 대한 도피를 재정립하기 위해 배트 슈즈를 입는다. <다크 나이트>의 마지막 대사는 놀란의 영화에서 강조되는 변증법을 드러내고 있다. ... 놀란은 영화적으로 그의 반영웅들을 남성의 위기와 포스트 모던한 상황의 대리인으로 투사한다.
Chapter 07 트라우마를 드러내기 : 놀란의 새로운 밀레니얼 영화 속 비탄, 기억상실 그리고 트라우마적인 기억
- 놀란의 영화들에는 남성 주인공들의 심리적 고통이 그려진다. 플래시백, 환영, 기억상실, 위험에 대한 과잉 각성등을 겪게 되고 그런 감정적 손상들은 주로 슬픔이나 죄의식에서 비롯된다. 이러한 트라우마는 겉으로 드러나는 요소가 아니더라도 심층적인 주제로 등장하기도 한다 <프레스티지>. ... 놀란이 트라우마에 대해 가지는 의미는 가해자 죄책감과 피해자 트라우마가 겹치는 방식의 불확실한 정체성에 대한 그의 관심과 연관있어 보인다. 트라우마와 정체성 사이에는 연관성이 있는 것이다.
- 놀란의 트라우마적인 집착이 혼란스러운 정체성의 보편적인 주제와 연관된 놀란의 작가로서의 이상에 대한 직설적 언급이라는 것을 감안하고, 과거 영화들에서 더 일반적으로 보이는 남성성에 대해 진행중인 위기의 종말이라고도 보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에게 이러한 표현들은 영화의 내러티브 그리고 시대정신과 관련있는 남성성, 테러리즘, 비탄의 담론에 위치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