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비스의 모자 - 빠른 세상, 느림보들의 성공하는 힘
로타르 J. 자이베르트 지음, 나종석 외 옮김 / 북캠퍼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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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1. 슬로비스가 몰려온다 : 새로운 시간 문화

- 슬로비스 (slobbies)란 'slower but better working people (느리지만 일을 더 잘하는 사람)' 의 줄임말이다. 이들은 빠름을 성고으이 유일한 척도로 여기지 않으며 느림에서 생산적이고 창조적인 성과를 얻어낸다. ... 노동 기술, 성공 방법 혹은 생활 계획인 시간 관리는 그 어느 때보다 더 현실적인 문제가 되었다. 새로운 시간 관리는 다양한 사고의 출발점과 내용을 반드시 고려해야만 한다.

- 오늘날에는 점점 더 정보화 세계화 되는 세계에서 현대인이 불가피하게 직면하는 변화의 특징

1) 변동성 (Volatility) : 세계가 점점 더 빨리 변화되는 만큼 주변 환경은 점점 더 불안정해지고 있다.

2) 불확실성 (Uncertainty) : 미래 예측과 전략은 현실화 되기 어려워진다.

3) 복잡성 (Complexity) : 삶은 매우 복잡했고, 각 행위는 중대한 영향력을 가질 수 있다.

4) 모호성 (Ambiguity) : 모든 것이 가능해지고 많은 것을 조작할 수 있다.

외부에서 변동성, 불확실성, 복잡성, 모호성이 강하게 형성될수록 자신의 내적 태도가 점점 더 중요한 요소가 된다.

- 시간관리란 결국 속도 관리다

속도 관리는 지속해서 압박을 증대시킨다. 빨라질수록 더 많은 성과를 가능하게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빠른 속도만으로는 더 빨리 도달하지 못한다. 우리사회엣 속도 관리는 분 명 그 한계에 부딪히고 있다. 적절한 시간 척도와 자연스러운 시간 리듬으로 돌아가면 느림과 빠름 사이에서 조화로운 균형을 이룰 수 있게 된다.

- 유행은 대개 반대되는 경향을 유발한다. 빨리빨리 문화와 같은 조급증이 널리 퍼지면서 감속과 느림에의 용기가 필요해졌다. ... 자신의 속도를 능동적으로 제어해야 한다. 넘치는 자극을 줄여 뇌에 '의식 활동의 휴식'을 주어야만 한다. 그러기 위해 무엇보다도 잠이 중요하다. 잠자는 동안 뇌는 그날의 정보와 인상들을 가공하고 신경 네트워크를 새롭게 '정돈하기' 때문이다. 사회생활에서든 개인 생활에서든 계속 가속하거나 몹시 서두르는 사람에게는 휴식, 긴장 완화, 신경 끄기 등의 시간이 반드시 보상으로 필요하다.

- 시간 압박을 즐기는 우뇌형 / 규칙을 즐기는 좌뇌형

10대 때는 주로 우뇌형의 시간 세계에서 산다. 반면 부모는 좌뇌형의 시간 진행으로 통제하려 한다.

- 생산성이 높은 사람의 성공 비결은 직성적이 아니라 혼합적으로 시간을 인식하는 것이다. 그들은 동일한 시간에 한 가지 이상의 것을 실행할 방법을 찾아 보다 많은 목표에 도달한다.

모노형 인간

멀티형 인간

- 한 가지 일에만 집중

- 일에만 집중

- 예정 소요 시간을 중요시 여김

- 맥락을 무시하며 정보만을 필요로함

- 일차로 일을 위해 노력함

- 꼼꼼하게 계획을 지킴

- 타인을 방해하지 않고 사적 영역을 존중함

- 사유 재산을 존중

- 단기간의 관계에 익숙함

- 여러 가지 일을 동시에 진행

- 빠르게 방향 전환하고 쉽게 중단함

- 예정 소요 시간을 노력하여 달성해야 할 목표로 생각함

- 맥락에 의존하여 이미 정보를 가지고 있음

- 인간관게를 위해 노력함

- 별 이유없이 계획을 자주 바꿈

- 가까운 사람들은 자신의 사적 영역보다 더 중요함

- 자주 그리고 기꺼이 빌려주고 빌림

- 평생 지속되는 관계를 만들고자 함

- 일과 개인의 삶이 이러게 경계 없이 뒤섞여도 괜찮을 것일까? 이러한 현상은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오히려 소외감을 느끼게 해 스트레스를 가중시키고 있다. 두 영역의 균형을 잃었기 때문이다. 두 영역은 서로 명쾌하게 구별되거나 균형을 이루지 못한다. 일은 삶의 한 차원에 불과하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신에게 중요한 것들과 일을 통합하는 데 마음을 써야 한다. ... 삶의 한 영역역만 일방적으로 과도하게 강조하다 보면 다른 영역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삶의 여러 영역이 조화롭게 상호 작용해야 일과 삶의 균형을 이룰 수 있다. 결국 시간 관리란 꿈과 목표에 더 가까이 가는 데 중요한 것들을 배우고 실천하는 것이다. 단호하게 중요한 것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 총체적 시간 관리와 삶의 관리는 삶의 주요 영역, 즉 직업, 가족, 건강, 의미를 위한 시간 창출과 이 네 영역의 조화로운 균형과 유지를 목표로 한다. ... 성공의 관건의 삶의 네 영역의 균형에 (의미, 가족, 신체, 일) 있다. 즉 일과 삶의 균형이다.



Part 2. 시간 운용과 실효성을 위한 4단계

- 게일 쉬이의 새로운 성인 생애 주기

1) 임시 성인기 (18-30세) : 망설이는 20대

2) 1차 성인기 (30-45세) : 의욕적인 30대, 전력투구 40대

3) 2차 성인기 (45세 이상) : 걱정없는 진행 50대, 완성으로 가는 길 60대, 해방 70대

- 선명한 비전과 직업적 개인적 모델, 인생 목표를 지닌 사람만이 자신의 인생에 의미와 방향을 부여할 수 있다. 또한 희망과 목표를 성취하는 데는 결정적으로 당신이 어떤 미래관이나 비전을 지녔느냐에 달려 있다.

- 당신의 소망, 꿈, 목표가 비물질적인 것만은 아니다. 그것들은 물질적이기도 하다. 누구도 이를 기거이 인정하려 하지 않는다. 우리는 부유해질 것인가 아니면 건강할 것인가, 직업에서 성공할 것인가 아니면 개인적 생활에서 행복해질 것인가를 선택해야 한다고 내면에서부터 깊이 믿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옳지 않은 믿음이다. 인간은 둘 다 가질 수 있다. 물질적인 것을 원한다고 해서 비난받을 일도 아니다. 오히려 당연한 바람이다. ... 소유, 작용, 존재 이 세가지가 우리 인생의 격언이 되어야 한다.

- 소망1 : 당신이 '소유'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

세계 여행 중 무조건 세 곳을 거쳐 가야 한다. 중간 기착지 세곳을 어디로 정할 것인가

세 가지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다면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세 장소에서 기념품 세 개를 가져올 수 있다. 무엇을 고를 것인가?

- 소망2 : 당신이 기꺼이 '하고 싶은' 또는 '달성하고 싶은' 일

당신이 가지고 싶고 당신에게 중요하다고 느껴지는 모든 것의 목록을 작성하라. 조화롭고 행복한 인간관계처럼 비물질적인 것일 수도 있지만 내 집 또는 번쩍이는 새 차처럼 물질적인 것일 수도 있다.

- 당신의 이상을 현실적으로 기술해라. 당신이 원하는 것을 이루었을 때 미래가 어떻게 될지 구체적으로 쓰라는 말이다. 가정법은 사용하지 마라. ... 인생 비전을 실행할 때 에너지를 낭비하지 마라. 정말 중요한 일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당신의 인생 비전을 실현하려면 불필요한 바닥짐을 던져 버려야 한다.

- 많은 사람이 시간 문제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과도하게 삶을 몰아간다. 너무 많은 일을 한꺼번에 하기 때문이다. 몸은 하나니 두 결혼식에 참석할 수 없는 법이다. ... 인생에서 실제 우리가 겪는 시간 문제는 너무 많은 모자를 쓰거나 너무 많은 역할을 동시에 하려는 데서 생겨난다. 이렇게 해서 직업적 생활과 개인적 생활은 균형을 이루지 못한다. 많은 이들이 직업 활동에 과도하게 사로잡혀 건강, 가족, 개인적 관계, 문화적 관심, 취미를 도외시한다.

-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일을 하기 위한 시간을 충분히 마련하려면 (부차적) 역할들은 과감히 줄여야 한다. 쉽지는 않겠지만 대안이 없다. 모든 일에 신경 쓸 수는 없다. 모든 일에 참견해서도 안된다. 시간이 많지 않다면 특히 그러하다. ... 우리는 또한 너무 많은 것을 원한다. 그 같은 헛된 활동들을 시도하기에는 시간이 짧다. 그런데도 많은 일을 하려 한다면 인생을 경주로로 끌고 가는 것이다. 성급함과 스트레스가 일상을 지배하여 인생은 균형을 잃게 될 것이다. 개인적 삶의 질은 생각조차 할 수 없게 된다.

- 일일 계획을 위한 7가지 기본 규칙

1. 계획은 문서로 작성하라.

2. 전날 밤 다음 날을 계획하라.

3. 필요한 시간을 측정하고 한계 시간을 설정하라.

4. 온종일 매달려야 하는 일정은 잡지 마라.

5. 비교 가능한 과제들을 업무 블록과 시간 블록에 통합하라.

6. 우선순위를 중심에 두어라.

7. 긍정적인 일에 몰두하라. (= 하루의 즐거움을 잃지 말자!)

Part 3.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하여

- 슬로비스는 느림에서 생산적, 창조적 성과를 얻어 내려 한다. 늘 그렇듯이 슬로비스는 그 같은 생각을 고집스럽게 유지한다. 슬로비스에게는 빠뜨린 과제를 만회하는 것보다 자기 자신을 위한 일정이 더 중요하다. ... 이 복잡한 고속 사회에서 지속해서 버텨 나가고 싶다면 더 빨리 열심히 일할 것이 아니라 자신의 힘을 더 잘 보존해야 한다.

- 느림의 즐거움, 즉 자신의 여력을 의미 있게 다루는 것이 게으름이나 의욕 부진과 혼동되어서는 안 된다. 느린 속도가 반드시 나쁜 실적을 낳는 것은 결코 아니기 때문이다. 많은 노동량이 무조건 많은 성과를 약속하지는 않는다. 참을성 있고 여유 있는 직원들이 좀 더 창조적이며 일에서 보다 많은 즐거움을 얻는다. 실적과 빈둥거림 사이에서 균형을 유지하는 사람만이 지속해서 최고의 실적을 올릴 수 있다.


- 행복은 우연도 운명도 아니다. 열심히 쟁취해야만 하는 무엇이다. 버튼을 눌러서 행복을 불러올 수는 없으며 억지로 붙잡을 수는 더더욱 없다. 유감스럽게도 행복은 스냅숏처럼 찰나에 존재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계속해서 새로운 행복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행복은 운에 좌우되는 것이 아니다. 행복은 누구에게 나 열려 있고 그야말로 곳곳에 있다. 자신을 위해 행복을 발견해야 한다.

- 단순하게 행복해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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