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책 <밤이여 오라>를 읽고 크로아티아에 대해 관심이 불쑥 솟았다.
그 작은 나라가 처해진 상황이 우리나라와 비슷하다는 느낌도 들고...
예전 여행 프로그램에서 크로아티아를 본 적이 있었는데, 나라가 아기자기하고 정말 이쁘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코로나 이후 나의 첫 해외 여행지로 삼고 싶은 곳... 크로아티아.
에궁~~ 너무 못 칠했당...ㅎㅎ 망손 인증 ㅋㅋ
내가 가고픈 곳 1순위 마추픽추...
가고픈 곳부터 무작정 칠해보기...
회색과 초록색 위주로 칠하려 했는데, 내키는대로 칠했더니...음... 뭔가 아쉽당.
그래도 아무 생각없이 색을 조합하니 나름 힐링~~
내일은 어디로 떠날까?
나는 끊임없이 내 사랑을 학대하는 이를 숭배하고,끊임없이 내 사랑을 구하는 이를 학대한다.후아나 이네스 데 라 크루스 197페이지
나는 끊임없이
내 사랑을 학대하는 이를 숭배하고,
끊임없이 내 사랑을 구하는 이를 학대한다.
후아나 이네스 데 라 크루스 197페이지
나쁜 남자, 혹은 나쁜 여자를 좋아하는 여자, 남자들의 마음이 이것 아닐까? 자신에게 관심없어 보이는 이에게 흥미를 느끼는 유형, 자신에게 쌀쌀하게 구는 이에게 사랑을 구하는 유형... 그 사랑이 어쩌다 그 혹은 그녀에게 떨어진다면(얻어진다면) 다시 매몰차게 차는 유형... 힘든 사랑이다. 그리고 어리석은 사랑이다.
너와 만났던 시절에는 나는 진정한 행복감을 느꼈어. 그렇게 충만했던 시절은 또 오지 못할 거야. 영화 [윤희에게] 속 윤희의 편지 52 페이지
너와 만났던 시절에는 나는 진정한 행복감을 느꼈어. 그렇게 충만했던 시절은 또 오지 못할 거야.
영화 [윤희에게] 속 윤희의 편지 52 페이지
사실 윤희에게를 볼 때만해도 난 퀴어 영화라는 인식을 하지 못했다. 그냥 내가 좋아하는 호타루가 나오고, 홋카이도의 겨울이 나오고 김희애라는 배우가 나오고... 그 풍경이 좋아서 보게 된 영화... 마지막에 다 보고나서도 더 좋아져서 두 세번 보았다. 남자와 여자를 떠나서 자신으로 사는 법... 그것을 서로에게 알려준 윤희와 쥰... 그 만남이란 얼마나 소중한 것일까? 나를 나되게 하는 존재... 그것만으로도 족하다. 마음이 꽉 차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