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의 사회 - 말해지지 않은 무궁무진한 여자들의 관계에 대하여
권김현영 지음 / 휴머니스트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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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만났던 시절에는 나는 진정한 행복감을 느꼈어. 그렇게 충만했던 시절은 또 오지 못할 거야.

영화 [윤희에게] 속 윤희의 편지 52 페이지

사실 윤희에게를 볼 때만해도 난 퀴어 영화라는 인식을 하지 못했다. 그냥 내가 좋아하는 호타루가 나오고, 홋카이도의 겨울이 나오고 김희애라는 배우가 나오고... 그 풍경이 좋아서 보게 된 영화... 마지막에 다 보고나서도 더 좋아져서 두 세번 보았다. 남자와 여자를 떠나서 자신으로 사는 법... 그것을 서로에게 알려준 윤희와 쥰... 그 만남이란 얼마나 소중한 것일까? 나를 나되게 하는 존재... 그것만으로도 족하다. 마음이 꽉 차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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