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색 사륜마차 에놀라 홈즈 시리즈 7
낸시 스프링어 지음, 김진희 옮김 / 북레시피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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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때로 난 둘째가라면 서러울 만큼 신중한 모습을 띤다. 이때가 바로 그런 때 중 하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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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한 에놀라~ 하지만 사실 그녀의 가슴은 두근 반, 세근 반 방망이질 하고 있을 터였다. 바로 그녀가 두려움 가운데 예상한 대로 던헨치 백작의 등장~ 하지만 에놀라는 아마 그녀 특유의 자질로 모든 상황을 간파하고 있으리라... 아마도 틀림없이... 자꾸 에놀라를 그려보는데 배우 밀리 바비 브라운이 연상된다. 아마도 내가 소설보다 먼저 드라마로 에놀라 홈즈 시리즈를 접한 탓이 크리라... 아무튼 이제는 에놀라 홈즈하면 밀리 바비 브라운의 얼굴 표정이 자연스럽게 그려진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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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먹다가 생각이 났어 - 지속 가능을 위한 비거니즘 에세이
손수현.신승은 지음 / 열린책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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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자면 식혜는 찜질방에서만 먹는다든지, 컵라면에 단무지를 곁들여 먹는 건 오직 피시방에서만 가능하다는 지, 무인도에 떨어져 먹을 것이 영 없으면 해초무침을 먹겠다든지, 피클은 피자랑은 안 먹고 단독으로 먹는다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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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다. 이런 경우가 있다. 여기에서 연경은 물에 빠진 청경채는 안먹는 대신 볶음밥에 들어간 청경채는 먹는다. 나도 사실 이런 것이 있는데... 그것은 고기이다. 사실 육고기를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아예 안먹는 것은 아니기에 가끔 맛있게 먹을 때도 있다. 그래도 좀 꺼려지는 것은 물에 빠진 고기이다. 특히 곰탕을 난 언제부터인가 안먹는다. 그 언제는 바로 한여름날 곰탕을 먹고 식중독에 걸린 날 부터이다. 그때부터는 유독 흰 국물을 못 먹겠더라... 흰 우유도 한동안 못 먹었을 정도였다. 음식이란 참 이상하다. 그 본질은, 속성은 사실 변한게 없는데도 인간의 마음이 작용하는 대로 그 맛이 움직인다니...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인간의 마음이 이상한 거겠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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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스윙 - 나 홀로 사회인가 우리 함께 사회인가
로버트 D. 퍼트넘.셰일린 롬니 가렛 지음, 이종인 옮김 / 페이퍼로드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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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제도 하의 생활은 승리도 있지만 패배도 있다. 그러므로 민주적 시민정신의 습속을 든든하게 함양하는 한 가지 방안은 그 패배를 잘 흡수하면서 민주주의라는 게임을 계속 유지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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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극화는 매우 위험하고, 그것은 공공 생활에 해로운 영향을 끼침은 자명하다. 하지만 민주주의 하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어찌할 수 없는 일들도 있다. 인정해야 될 때가 오는 것이다. 그것이 참 힘들다하여도 말이다. 그때 그것을 받아들여야할때 그 마음가짐... 다음 번에는 어떻게 해야할지.. 이 게임을 다시 어떻게 승리해할지... 비단 반대를 위한 반대가 아니라, 더 나은 공동체를 위한 마음가짐... 그러므로 정치혐오와 냉소를 줄일 수 있는 것이다. 양극화에서 가장 위험한 것은 바로 정치적 냉소주의, 정치적 무관심이 아닐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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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열린책들 세계문학 276
나쓰메 소세키 지음, 양윤옥 옮김 / 열린책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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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아버지가 떠난 뒤의 어머니를 상상하며 가엾게 생각했다. 그럴 정도였으니 아마 마음속 어딘가에서 아버지는 이미 돌아가실 것으로 각오했었던 게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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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의 나는 허망하다. 아버지의 죽을 것을 이내 받아들이는 것도, 또 죽음이 다가오는 아버지를 고향에 둔채 아무것도 못하는 그 자신도... 그리고 그 모든 것 위에 있는 스스로에 대한 경박과 변덕... 자기자신에 대한 불쾌감... 인간의 태생적인 경박함이라고 저자는 표현하는데 그 말이 맞을 수도 있을 것같다. 태생적으로 인간은 어찌보면 몹시 이기적인 존재인 것이다. 사실 그것은 어쩔 수 없는 것이다. 인간이란 원래 그렇게 생겨먹었으니... 이제 부모님과 나 속으로 들어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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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인생 열린책들 세계문학 275
카렐 차페크 지음, 송순섭 옮김 / 열린책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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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순간들에서 인생이 이해될 때는 아주 드물지만, 인생은 보이지 않는 연관성들로 점철된 심오하고 필연적인 단일체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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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선택들...많은 순간들이 사실 후회스럽다. 하지만 그때로 다시 돌아간다고해도 어찌할수 있을런지는 모르겠다. 인생이 사실은 어쩔 수 없는 것일때... 어차피 그래야할 것... 그렇게 살아야할 것일때... 내 과거가 내 지금을 만들었음을 겸허히 수용할때... 그때 조금이나마 알 수 있을까? 모든 것이 연결되어 있다는 믿음, 나와 너의 인연이 사실 우연이 아니라 어쩌면 필연일지 모른다는 것... 그 당시 그때 만나야할 사람과 만났다는 것... 악연은 피하고 싶지만 그러한 악연이 있었기에 지금은 내가 있는 지 모르겠다는 것... 그 모든 운명... 모든 단일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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