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꾼 전쟁의 모든 것 2 세상을 바꾼 전쟁의 모든 것 2
토머스 도드먼 외 엮음, 이정은 옮김, 브뤼노 카반 기획 / 열린책들 / 2023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절대 일어나서는 안될 비극, 그 비극의 모든 것에 대해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세상을 바꾼 전쟁의 모든 것 1 세상을 바꾼 전쟁의 모든 것 1
토머스 도드먼 외 엮음, 이정은 옮김, 브뤼노 카반 기획 / 열린책들 / 2023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전쟁에 대한 인식을 재고 하기 위해서는 현실을 마주할 필요가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백석 전 시집 :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 윤동주가 사랑하고 존경한 시인 전 시집
백석 지음 / 스타북스 / 2023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백석 전 시집 '나와 나타샤와 힌당나귀'』​​

백석 (지음) | 스타북스 (펴냄)​

예전에 박해일이 경성 모던 보이로 나온 영화를 본 적이 있다. 영화를 볼 때는 몰랐는데 다 보고 나서 박해일의 역의 모델이 백석이었다는 것을 알게됐다. 그 바람에 날린 머리하며, 댄디한 옷차림들... 아, 영화에서 보면서도 매력적이면서 눈에 띄고, 파격적이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백석을 그 시대로 가서 직접 본다면 어떤 모습일지 상상이 안 간다.

이상이 여름의 이미지라면 백석은 겨울의 이미지이다. 둘 다 연인을 사랑했고, 천재적인 면이 있는 유사함을 지닌 이상과 백석.. 백석은 언어적으로 새로운 형식을 창조한 작가로 6개 국어에 능통했고 독일어, 영어, 러시아어는 수준급이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백석의 시는 뭔지 다르다. 이상 역시 여타의 시들과 다른 시들을 썼는데 말이다. 게다가 둘 다 이름이 외자이다. 물론 본명은 둘 다 김해경과 벽 기행이지만서도.

백석은 사랑의 시인이다. 그리고 그의 시어들은 날뛰는 생선과도 같다. 삶에 직접 닿아있는 생생한 시어들을 골라서 시를 썼다. 비록 글밖에 몰라서 농사일을 제대로 못해 사람들의 웃음거리가 되기도 했지만 친절하고 다정한 그를 만나면 아마도 그의 품성을 다들 칭송했을 것이다.

이상이 단명한 데 반해 백석은 노환으로 1997년 8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고 한다. 비록 그가 세상에 남긴 글은 지금 우리가 접하는 것밖에 남아있지 않았지만... 가난했지만 고결한 시인, 찬 겨울 시기에 태어난 뜨거운 불같은 시인이었다. 그의 글들을 다시 읽으면 다가올 가을과 겨울을 맞아본다.


네이버독서카페 리딩투데이 지원도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상 전 시집 : 건축무한육면각체 - 윤동주가 사랑하고 존경한 시인 전 시집
이상 지음 / 스타북스 / 2023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상 전 시집 '건축무한육면각체'』​​

이상 (지음) | 스타북스 (펴냄)​

학창 시절에 이상의 권태를 읽은 충격을 아직도 잊을 수 없다. 나에게 이상은 시인으로 유명한 것보다도 산문에 으뜸인 자였다. 운문도 걸작이지만 산문 역시 수준급인 작가였다. 이상의 아쉬운 점은 그의 짧은 생과 그로 인해 그 안에 갇혀있을 많은 작품들을 만나보지 못한 것이다. 얼마나 많은 천재성이 그 속에 똬리로 남아있을까? 더 많이 더 넓게 뻗어갔어야 할 그 천재성이 무척이나 아쉽다.

이상은 천재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보성고보 재학 시에는 미술전람회에서 <풍경>이라는 유화를 그려서 1등으로 입상하고, 경성고등공업학교 건축과를 수석 졸업했으며 조선건축회 학회지 표지 도안 현상 모집에도 응모해서 1등과 3등 모두를 싹 쓸었다. 또한 그는 장편소설도 발표하였던.. 실로 진정한 박학다식의 삶을 산 천재였다.

왜 항상 이상하면 이해 못 할 정신의 소유자인 프레임이 나에게 씌었나 모르겠다. 그저 어렵고, 난해하고, 뭔가 현실에서 붕 뜬 것 같은 세계관을 지닌 인물로 다가왔다. 하지만 다시 본 그는 그저 한 시대를 살다 간 우리네 청년이자 문학인이었다. 현실에서 아파하고 끝없이 고민한 예민한 사람... 그런 그가 이런 세상에서 온전한 정신을 갖고 살기란 무척 괴로운 일이었을 것이다.

처서가 지나서인지 아침나절이 몰라보게 상쾌하다. 옛사람의 절기란 어쩌면 이리 정확한지 감탄할 일이다. 이런 날 이상의 권태를 읽는다면 올여름이 더 잘 기억되리라... 권태 이상의 권태... 그리고 삶 이상의 삶... 일상이란 권태의 연속이라 할지라도 사실상 그것이 삶의 중심이 아닐까 싶다.


네이버독서카페 리딩투데이 지원도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머그비 교차로
찰스 디킨스 외 지음, 이현숙 옮김 / B612 / 2023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다양한 철도에 대한 이야기들이 수록된 디킨즈의 단편이라니... 이 자체로 선물이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