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이야기가 끝이 났네요.
왠지 저는 조금 아쉽습니다.
선더헤드가 통치하는 세상이 좀 더 지속됐으면 어찌 됐을지....
인공지능, 챗GPT 등에 관한 각종 부정적인 여론, 그리고 기대되는 여론들까지 많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요즘입니다. 아마도 점점 고쳐야 할 것도 많겠지요. 만들어진 것은 불완전할 수밖에 없으니까요. 선더헤드는 그야말로 완벽한 듯 보였지만 그조차도 인간들의 악을 온전히 막아내지는 못했네요.
SF는 일어나지 않을 일을 그리는 것이 아니라 일어날 법한 미래의 일을 그리는 것이라고 합니다. 수확자 속 세상이 요원한 것은 아니지요. 미래는 불확실해서 의미 있고, 기대된다고 하지요. 저마다의 미래를 그려보는 소설이라고 생각되는 [수확자 시리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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