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아씨들 2 열린책들 세계문학 279
루이자 메이 올콧 지음, 허진 옮김 / 열린책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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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는 심장이 산산조각 났고 세상이 쓸쓸한 황무지 같았다. 그러나 노신사가 마지막 문장에 솜씨 좋게 끼워 넣은 몇 가지 단어를 듣자 조각난 심장이 예상치 못하게 뛰었고, 갑자기 쓸쓸한 황무지에 푸르른 오아시스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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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란 이런 것이다. 똑같은 말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상대방의 기분을 180도 바꿀 수 있다. 로리는 떠나야한다. 조에게 멀어져야한다. 그것이 실연의 상처를 잊을 수 있는 첫번째 법칙이다. 먼 나라로 가서 그 곳을 즐기면서 새로운 풍광과 사람들을 접하면 아마 조에 대한 마음이 점점 옅어지겠지... 갑자기 영화로 새로 각색된 작은 아씨들이 보고 싶어졌다. 좋아하는 배우 티모시 샬라메가 연기했던 로리... 왜 착하고 사랑스런 이런 남자를 멀리 보내려는 거니..조...ㅠㅠ 하지만 난 조의 결정을 믿는다. 아마도 그것이 로리와 본인에게 최선의 선택이었을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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