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아씨들 1 열린책들 세계문학 278
루이자 메이 올콧 지음, 허진 옮김 / 열린책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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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밤사이에 피었네. 여기 내 꽃병에 꽂아 둘래. 베스가 잠에서 깨면 장미꽃과 엄마의 얼굴이 제일 먼저 보이게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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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그와 조는 동생을 정성껏 간호하고, 세심하게 배려했다. 그리고 다음날 세상은 아름다운 해돋이를 자매에게 선물로 주었고, 그들이 듣고 싶었던 초인종 소리가 들렸다. 바로 그들의 어머니가 돌아온 것이다. 누군가를 밤새워 간호해본 사람은 알것이다. 그 긴긴 밤의 고독을... 어서 이 고통의 밤이 무사히 지나고 새 아침이 오기를...한숨자면 모든 게 괜찮아질 것이라는 통속적인 말이 정말 그대로 맞기를 기대하면서 말이다. 긴 긴 밤을 잘 참고 인내한 사람들만이 아침의 환희를 선물받을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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