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아씨들 1 열린책들 세계문학 278
루이자 메이 올콧 지음, 허진 옮김 / 열린책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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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항상 즐거워 보여서 너희 집 쪽을 안 볼 수가 없더라. 무례하게 굴어서 미안하지만, 가끔 화분이 있는 창문은 커튼을 깜빡 잊고 안 치더라고, 램프를 켰을 때 보면 그림을 보는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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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와 로리의 대화... 엄마가 없는 로리는 조의 집안을 보고 부러워한다. 갑자기 멀리서 보면 희극,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란 말이 생각난다. 이 집안... 조의 집안이 얼마나 가난한지 알면... 하지만 형제간의 우애와 사랑은 그 가난을 넘어선다. 큰 것도 나누지 못하면 평생을 빌어먹고 사는 팔자가 될 뿐이다.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나누면 풍족하다. 나눌수록 배가 된다는 말은 이런 것일까... 전에는 나눗셈의 배가 원칙을 이해하지 못했지만 나이가 들수록 알 것같다. 왜 주라고 했는지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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