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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피아빛 초상 ㅣ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06
이사벨 아옌데 지음, 조영실 옮김 / 민음사 / 2022년 5월
평점 :
나는 다른 아이들은 어른들의 침대에 들어가지 않은 것은 물론이고 방에도 드나들지 않는다는 걸 몰랐다.
서양과 동양의 차이... 서양에서는 독립이라는 명목하에 어릴 적부터 아기침대에서 재우고, 아이가 보채면 그제서야 안아준다. 반면 동양에서 어린 아이는 항상 엄마와 함께있다. 잘때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말이다. 그 둘이 함께 할 때면 포대기라는 것이 아이와 엄마를 묶어준다. 요즘은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서둘러 아기 침대를 사고 일찍 아이들을 방에서 홀로 재우는 젊은 부부들이 많은 것같다. 하지만 과연 그것이 옳은 일일까... 나는 스킨쉽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아이들은 어차피 중고등학생이 되면 부모와 같이 자려고 하지도 않을 터이니... 보다 어릴 때 많이 안아주고, 토닥거려주고, 입맞춤해주고.... 그래야하지 않을까... 무조건 서양의 것이 좋은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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