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의 장원 휴머니스트 세계문학 8
윌리엄 허드슨 지음, 김선형 옮김 / 휴머니스트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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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나의 삶과 마음을 펼쳐놓은 책처럼 훤히 알고 있지만, 그의 삶은 내게 꼭 닫혀 자물쇠가 채워진 책과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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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친구 사이에 서로에 대한 모든 것을 다 알아야 그 우정은 유지될까.... 친해지면 그런 마음이 생긴다. 알고싶은 마음...아마 이것은 본능일 것이다. 그리고 한가지 마음이 더 든다. 바로 말하고 싶은 마음...자신의 상황과 고민을 터놓고 얘기하고 싶은 것... 하지만 이 모든 것은 강요에 의해서는 안 될 것이다. 물의 흐름처럼 자연스럽게 마음이 열린다면 가능한 이야기이다. 아벨을 향한 나의 아음을 이해못하는 것도 아니지만...그에게는 어떤 특별한 사정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러니 더욱 독자도 궁금할 수 밖에...아벨... 그는 누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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