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신은, 우리가 우리에게 꼭 필요한 만큼의 행복 외에는 바라는 것이 없을 때 비로소 당신의 가호를 내려주시니, 라 투르 부인에게 한 가지 행복으로 마련해주신 것은 부도 명예도 주지 못하는 것, 바로 친구였네16 페이지
하지만 신은, 우리가 우리에게 꼭 필요한 만큼의 행복 외에는 바라는 것이 없을 때 비로소 당신의 가호를 내려주시니, 라 투르 부인에게 한 가지 행복으로 마련해주신 것은 부도 명예도 주지 못하는 것, 바로 친구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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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지에서 얼마나 외로웠을지...충분히 짐작이 가고도 남는 라 투르 부인의 삶...그녀는 아무도 모르게 살아갈 수 있는 깊은 숲속에 은신처를 찾았다. 아마 나라면 그래도 사람이 북적이는 곳을 택했을 텐데...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홀로 아이를 임신한 여인이 할 수 있는 일은 숨고싶은 것 이리라... 그래도 이 곳에서 친구 마르그리트를 만났으니 너무도 다행이 아닌가...둘의 처지는 비슷하면서도 달랐다. 과연 그들은 어떠한 어머니가 될까... 그녀들의 지금 이야기보다 아직 태어나지 않은 탄생, 앞으로의 이야기가 더욱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