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치아에서의 죽음‧토니오 크뢰거 휴머니스트 세계문학 6
토마스 만 지음, 김인순 옮김 / 휴머니스트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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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는 여행에의 욕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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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초순이지만 무더위가 찾아온 그리 좋지만은 않은 날씨... 구스타프는 한 남성을 보고 그의 모습에서 뭔가를 느낀다. 곧 느낌은 내면의 확장을 가져와 어떤 불안감과 마주하게 한다. 구스타프는 그 느낌을 바로 찾았는데, 그것은 여행의 욕구, 떠남의 욕구였다. 훌쩍 떠나고픈 마음...욕망은 이렇듯 전혀 엉뚱한 것이 트리거가 되어 발현되기도 한다. 그는 유럽을 떠나려는 시도를 한 번도 해본적이 없다. 하지만 낯선 이방인의 시선이 그에게 다른 세계를 열어준다. 그리고 그 세계는 무한한 확장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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