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의 시대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208
이디스 워튼 지음, 손영미 옮김 / 문학동네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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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사랑하는 것으로부터 안전하다는 건가요?

346 페이지

아... 아처의 말은 너무 안타깝다. 어쨌든 아처가 무슨 선택을 하던지 그것은 그의 가정에 상처로 남을 일이다. 그를 믿고 결혼한 메이에게는 더더욱... 엘런은 어찌됐든 아처보다는 현실적이다. 하지만 그것이 과연 좋은 것일까... 하지만 어쩌란 말인가... 둘 중 한명은 포기해야한다. 안정과 사랑... 이 둘 모두를 가질 수는 없는 것이다. 격정적인 사랑을 위해서는 현실의 안정을 포기하고 남아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어야한다. 그리고나면... 그 사랑은 영원할까... 사랑을 포기한다면... 회환의 감정으로 껍데기처럼 늙어갈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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