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순수의 시대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208
이디스 워튼 지음, 손영미 옮김 / 문학동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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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파우스트를 읽을 거야.... 이탈리아 호숫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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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긋하게 앞으로 올 즐거움에 대해 미리 상상하는 아처... 그는 단꿈에 젖어있다. 청혼...아내가 될 여자.. 그리고 이내 신혼여행과 그가 아내에게 추천할 책까지...그의 은밀한 즐거움은 몽상과 상상이다. 앞으로 펼쳐질 일들이 당연하게 그에게 그려진다. 꿈대로...상상대로 모든 것이 진행된다면 좋으련만... 남자로의 특권을 발휘해 신부에게 소개해 줄 위대한 문학작품이라니... 도대체 1870년대 뉴옥 상류층 사회는 어떤 사회인가... 도저히 상상이 되질 않는다. 이런 남자가 있다는 것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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