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끝의 언어 - 우리 삶에 스며든 51가지 냄새 이야기
주드 스튜어트 지음, 김은영 옮김 / 윌북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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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냄새를 만나면, 처음에는 한쪽 콧구멍으로, 그 다음에는 다른 쪽 콧구멍으로, 그리고 나서 두 콧구멍을 모두 열어 냄새를 맡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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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를 데리고 산책을 할때는 개에게 충분히 시간을 주어야한다. 스스로 탐색할 수 있는 시간들... 그 시간이란 바로 냄새를 맡을 시간이다. 쉼없이 킁킁대면서 냄새를 맡는 행위... 그 자체가 개에게는 산책이고, 스트레스가 풀리는 행위이다. 무작정 앞에 난 길만 열심히 간다고 해서 산책이 되는 것이 아니다. 넉넉히 하네스를 잡고, 개가 인도하는대로 걷는 길... 그리고 두 콧구멍을 열어서 번갈아 자연의 냄새를 맡는다. 아... 이 계절 나에게 개가 있다면...ㅎㅎ 매일 데리고 나갈텐데... (몇년 전 무지개 다리를 건넌 슈슈가 생각난다. 보고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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