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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시작하는 논어 - 지혜가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인생 공부 ㅣ 슬기로운 동양고전
김세중 지음 / 스타북스 / 2022년 4월
평점 :
공자는 이른바 친구를 사귈 때는 무엇보다도 도덕을 중시해야 한다고 여겼다. 즉 추구하는 길이 같으면 친구가 될 수 있지만 추구하는 길이 다르면 함께 일을 도모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추구하는 바가 다르다?! 이는 나라와 나라뿐만이 아니라 각 개인간 친구 사귐에도 여실히 드러난다. 사람들의 모임들을 가만히 살펴보면 개중 잘 맞는 부류도 있는 반면에 영 아니라고 생각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럴때는 또 그 사람들끼리 어떤 모임을 이루기도한다. 그럴때 이런 말이 생긴 것 아닐까...끼리끼리라는 말... 예전에는 이 말을 몹시도 싫어했다. 괜히 사람들끼리 편가르기 하는 것같아서 말이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어울리면 기분 좋은 사람이 있는 반면, 아예 관심을 안두는 것이 나은 사람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