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시작하는 논어 - 지혜가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인생 공부 슬기로운 동양고전
김세중 지음 / 스타북스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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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폐하께서 저 하급 관원의 능수능란한 말솜씨 하나 갖고 중용한다면 그때의 나쁜 풍조가 다시 살아나게 될 것입니다. 그리되면 언변만 좋은 무능력자가 판을 치게 될 것이니 폐하께서는 신중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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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인사청문회의 시기이다. 논어를 읽으면 읽을수록 이 시대의 위정자들이 모두 공자의 논어를 다시 읽어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정치권에 이렇게 말만 그럴듯한 이들이 너무 많기에... 언론에는 또 어떠한가... 이 시절, 공자의 시대에도 이렇듯 사람의 중용은 무척이나 중요한 대의였다. 인사가 만사란 말은 괜히 나온 말은 아닐 것이다. 공자는 말한다. 말만 듣고 천거하지 않으며 사람만 보고 버리지 않는다고 말이다. 지금은 그런데 이와 반대되는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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