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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쓰레기는 재활용되지 않았다 - 재활용 시스템의 모순과 불평등, 그리고 친환경이라는 거짓말
미카엘라 르 뫼르 지음, 구영옥 옮김 / 풀빛 / 2022년 4월
평점 :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만들었다'는 사실이 판매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됐다.
플라스틱은 그 재활용 과정도 문제이지만 재활용 후의 소비도 문제이다. 어차피 결국은 같은 값으로 소비자에게 팔릴 물건이지만 아무도 그 재활용을 좋아하지는 않는다. 결국 쓰레기는 다시 또 쓰레기가 된다. 결국 덜 만들고 덜 쓰고... 극단적으로 제한적으로 소비하는 방법이 최선이다. 하지만 주변의 너무 많은 일회용품들이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있고, 숨만 쉬면 미세 플라스틱이 폐로 들어오는 상황에서 뚜렷한 해결책이 과연 존재할까? 옷 한벌을 만드는 데 한 사람의 평생 먹을 물이 쓰인다고 한다. 어마어마하다. 또 그것을 세탁하면서 나오는 미세 플라스틱은 사실 더 엄청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