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깝고도 먼 이름에게
가랑비메이커 지음 / 문장과장면들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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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 하나 정돈하지 못한 채 마음도 몸도 목적없이 분주해요. 그 탓에 하루가 짧아서 내일을 당겨쓰는 오늘을 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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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당겨쓴다.... 요즘은 매일 매일이 그런 기분인 것같다. 하루가 하루에 끝나지 않고... 내일을 온전히 기대할 수도 없고 말이다. 아침에 일어나면 하루의 반은 그저 지나가 있는 기분이 든다. 어제 이미 다 소비되어 쭉정이만 남아있는 시간들을 어찌 어찌 채워가고 있는 듯하다. 분명 날은 다른 날인데... 하루 하루 느껴지는 바람의 온도도 다르건만... 요즘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에서 위로되는 문장들을 하나 둘 수집한다. 그냥 온전히 추앙한다는 것... 감가삼각을 따지지 않는 것... 그렇다면 나도 다른 봄을 맞고,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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