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준비는 되어 있다
에쿠니 가오리 지음, 김난주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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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심, 야심이야말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원동력이다. 부끄러워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남편은 고양이를 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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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요이는 생각한다. 자신과 남편은 비슷한 점이 많다고... 둘 다 야심이 있으니까..하지만 남편은 고양이를 버렸다. 그것도 시어머니가 키웠던 늙은 암고양이를 말이다. 고양이에게 넌더리 난 것은 야요이도 마찬가지이지만 그녀는 아마 버릴 생각같은 것은 못했겠지... 하지만 남편은 그러했다. 둘다 야심가였지만 남편은 고양이를 충분히 버릴 수 있는 남자였던 것이다. 아마 야요이는 끝까지 그것에 대해 남편을 책망할 것같다. 본인은 아니라고하지만 마음 속으로 계속 그러겠지... 그러면서 좁혀지지 않는 서로의 간극을 계속해서 곱씹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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