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 하는 동안 가장 많이 상담사들이 듣는 말 중 하나가 바로 소용없다는 말이라고 한다. 말한다고 해결되는 것은 아니니 소용없다. 이제 익숙하니 변화는 소용없다. 어차피 이런 것이니 소용없다. 기댈 것이 없다. 등 등 ...
하지만 그러니까..어차피 소용이 없다면 그냥 해보는 것이 어떨까? 용기를 좀 첨가해서 상담사를 찾아가고, 전화 상담이라도 하고, 친구라도 만나서 하소연하고 말이다. 그것들이 모여서 소용 있는 과정이 되는 길임을 스스로는 믿는 길... 당장은 아니더라도 그런 노력들은 어떤 답을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