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껏 나만 몰랐던 창업 기술

지금껏 나만 몰랐던 창업 기술 - 30일 도전! 저자본, 저위험 창업 가이드
최은희 지음 / 읽고싶은책 / 2022년 3월

지금껏 나만 몰랐던 창업 기술

30일 도전! 저자본, 저위험 창업 가이드 | 최은희 지음 | 읽고 싶은 책

평생 직장? 공무원? 물론 운이 좋게 자신의 적성이 그곳에 맞다면 무척 다행이겠지만 사람은 모두 다양하고, 아무리 평생 직장이 보장되는 일이라도 지금은 자신이 싫으면 그만인 세상이 된 듯하다. 그 점에서 이제는 모두들 다른 생각들을 하고 있는 듯하다. 바로 투잡러, 쓰리잡러... 한 가지 직업으로 일생을 살기에는 변수가 많을뿐더러 짧은 인생 좋아하는 것 맘껏 해보고 말리라는 젊은 투쟁의 의지도 있으니 말이다. 또한 파이어족 같은 젊은 때 단기간에 거금을 모아서 이른 은퇴를 꿈꾸는 사람들도 있고,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평생 직업으로 삼기위해 스스로의 커리어를 꾸준히 개발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모두들... 한번씩 꿈꾸지는 않을까? 바로 자신만의 가게, 창업이다. 요즘 주의를 둘러보면 하루가 멀다 하고 생겨나는 가게들이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커피숍이다. 물론 대형 커피숍도 있지만 주인장만의 아기 자기한 작은 커피 가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 잘 되면 좋겠지만 치열한 경쟁 속에서 그들이 살아남는 방법은 인스타 등의 SNS를 통해 소통을 활발히하고 자신만의 분위기로 손님들을 불러모으고, 일명 단골 만들기를 할때 오래도록 살아남는 가게가 될 것이다. 단순히 자본만 들인다고 해서 잘 되는 시기는 이미 지난 듯하다. 가게 만의 독특한 노하우로 승부해야한다.

집 근처에 새로운 커피 가게가 생겼는데, 그 가게의 주인의 젊은 청년이다. 파티셰이기도 한 청년은 매일 딱 세가지 케이크를 굽는다. 그리고 좋은 스페셜 티 원두를 사용해서 커피를 내리며, 가게는 작아도 무척 깔끔하고 환하고, 청결하게 유지한다. 햇살 가득한 날 그 카페에서 시원한 아이스커피와 당근 케이크를 먹을 때면 그렇게 행복할 수가 없다. 테이블은 고작 세네개 뿐이지만 환하게 인테리어를 해서 그런지 가게 안이 그다지 답답해 보이지 않는다.

이 책은 차근 차근 창업의 기술을 말해준다. 어떻게 처음 시작할 지 막막한 사람들을 위해 정리 마인드맵을... 그리고 무료 전문가 컨설팅 받는 방법부터 시장조사하는 법, 벤치마킹, 그리고 나만의 콘셉트 찾는 요령 등을 자세히 알려준다. 이 책대로 차근 차근 따라하다 보면 나도 어느새 CEO가 되어있지는 않을까? 가슴이 막 두근두근하다. 가게는 어떻게 얻고, 컨셉은 어떻게 통일할지, 유동인구 체크와 내가 타겟으로 할 사람들까지 저절로 머릿 속은 바쁘게 돌아간다.

꼭 지금은 아니더라도, 자신만의 가게를 여는 마인드 맵 훈련을 해 본다면 어떠할까? 분명 이 책이 그 길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그냥 따라하면 되니까...ㅎㅎ 그리고 가장 간단한 가게가 이미 있지 않은가? 바로 점포 없이도 운영 가능한 스마트 스토어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나만의 무언가이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스스로의 무기를 개발하지 않고 그 속으로 뛰어든다면 폐배의 쓴 맛만 잔뜩 머금고 짐을 싸게 될 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