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외로운 선택 - 청년 자살, 무엇이 그들을 죽음으로 내몰았는가
김현수 외 지음 / 북하우스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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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대 연령층에서 코호트 효과가 두드러지게 나타났습니다. 이는 일본 전후세대 청년들이 그랬듯이, 20~30대 청년들은 나이가 들수록 계속 높은 자살률을 보일 수밖에 없는, 몸속의 유전자처럼 코딩된 무엇인가가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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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간의 절망이란 이렇게 무서운가? 이런 코호트 효과가 있었다니... 그 결과 90년대 생 중에서도 90년대 후반으로 갈수록 더 자살사망률이 높고, 더욱이 남성보다 여성의 자살률이 높다는 점... 통상적으로 남성의 자살률은 1.5배에서 2배까지 높은데, 유독 우리 나라 청년들 중에서는 여성 자살률의 코호트 효과가 더 크다는 점.. 앞으로 20대, 혹은 30대 여성들이 생을 살아가면서 이런 정신 건강상에 문제에 노출될 가능성이 더 높다는 점이다. 오늘도 한 슬픈 뉴스가 나왔다. 한 여성이 남편의 도박빚으로 거리에 나앉을 것을 두려워해 두 아들을 살해한 것... 아... 왜 자식의 목숨이 부모에게 있는가? 자식은 온전히 다른 개체일진데...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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