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인의 사랑
다니자키 준이치로 지음, 장현주 옮김 / 새움 / 2022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그 신음이 심하면 심할 수록 그는 이상하게도 말하기 어려운 쾌감을 느끼는 것이었다.

11 페이지

어느 젊은 문신사의 은밀한 속마음... 아... 이런 사람에게 문신 시술을 받는다면 얼마나 무서울까? 되도록이면 안 아프게 해야하는 것 아닐까...그런데 아프게 할 수록, 그 비명을 들을 수록 더 쾌감을 느끼다니...엽기적이다. 그 중 그가 하는 좋아하는 일은 붉은 문신, 선염 기법의 문신이다. 그는 이것을 사용하는 것을 특히 좋아했고 오백에서 육백개의 바늘에 찔리고 색의 선명도를 위해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근 사람들은 나와서 반죽음의 상태가 된다고 한다. 자기 발 아래 엎드려 몸을 대주고, 바늘에 찔리기를 원하는 사람들은 널려있다. 이 새디스트의 극치는 과연 무엇일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