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선물
앤 머로 린드버그 지음, 김보람 옮김 / 북포레스트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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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사랑한다 할 때도 상대방을 매순간, 정확히 같은 방식으로, 한결같은 마음으로 사랑할 수는 없다. 그건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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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사랑이 변하니?' 유명한 말이 있다. 하지만 그 말 속에 숨은 뜻... 이제는 안다. 사랑은 원래 변하는 것이라는 것... 사랑이 안 변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스스로의 착각, 그렇게 믿고 싶은 뇌의 착각이라는 것... 아마 어떤 사랑은 본질은 같을 것이나 강도가 다를 것이다. 저자는 삶도 사랑도 밀물과 썰물이 있다고 한다. 그것을, 그 자체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 붙잡지 말자. 그냥 썰물은 빠져나가도록 놓아두자. 그것이 내 안의 크나큰 상실을 부른다고 해도 그 구멍 그 자체를 받아들이자. 원래 인생이란, 그렇게 쓴 법이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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