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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싱 걸스
M.M. 쉬나르 지음, 이은선 옮김 / 황금시간 / 2022년 3월
평점 :
가정이 파괴되고 아이들이 안정적인 집과 아버지와 평범한 삶을 박탈당할 수 있는데도 남편을 두고 바람을 피우는 여자들은 죽어 마땅했다.
세상에 바람을 핀다고 해서 죽어 마땅한 여자들은 없지만, 아마 이렇게 생각하는 남자들은 있을 것이다. 여자들도 아이있는 유부녀가 바람을 핀다고 하면 아마 상대방 남자보다 아이를 두고 딴 짓을 한 여자를 탓할 것이다. 그 전후사정 맥락은 모르지만... 왜 유부남의 바람에 대해서는 유독 사회에서는 관대한 것일까... 그것이 지속되는 사랑이든, 원나잇이든 말이다. 들키지만 않으면 된다가 모토인가... 첫 장부터 소름끼치는 사이코패스를 만난 것같은 느낌이 든다. 마틴.. 그는 누구일까? 혹시 그도 우리나라의 희대의 살인마처럼 어린시절에 갖은 학대를 당한 전력이 있는 사이코패스인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