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가치 - 돈으로 살 수 없는 미래
마크 카니 지음, 이경식 옮김 / 윌북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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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은 위기의 순간에 보호막이 되어줄 이런 여러 안전망을 제공받는 대가로 자기 행동을 늘 규제받겠다는 사회적 계약을 수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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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에서 은행이란 모순적이다. 어쩌면 우리는 현금을 다른 식으로 안전하게 보관할 방도가 있다면 은행 외의 다른 수단을 모색할 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금융의 유동성, 필요로한 자금을 바로 인출하고 보관할 용도로 아직 은행만큼의 편리한 수단은 없는 것이다. 은행이 과연 공정한가? 은행이란 것이 과연 사회적 규제를 철저히 받고 있는가? 이는 의문이다. 부실대출로 인해서 평범한 예금주들이 피해를 받고, 오히려 한푼, 두푼, 어렵게 모아서 예금한 돈이 부정회계나 부정투자를 위해서 쓰여진다면... 그 이익을 일부의 사람들만이 보고 있다면? 은행의 부패는 바로 국가의 부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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