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색 사륜마차 에놀라 홈즈 시리즈 7
낸시 스프링어 지음, 김진희 옮김 / 북레시피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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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요. 남이 아닌 나만의 모습으로 보이고 싶은 건 지극히 정상이죠. 저도 마찬가지인걸요. 저도 어른으로 변장하기 전엔 헐렁한 반바지를 입곤 하는 별난 존재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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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하면 알만하다. 바로 에놀라 홈즈양이 패션에 진심이라는 것을 말이다. 드라마에서도 그녀의 남다른 패션감각을 느꼈지만...ㅎㅎ 그녀는 이제 완전히 수직형 디자인의 드레스를 자기 것으로 소화했다. 유행을 따라서 말이다. 지금 시대에 났다면 아마도 에놀라는 핫 셀럽이지 않았을까 싶다. 그리고 유행을 타되 그것을 자기식대로 소화하고 고쳐서도 입을 듯한 느낌이 든다. 남성스럽게 털털하고 시종일관 유쾌하지만 감각만큼은 지극히 섬세하고, 특히 패션감각은 무척 여성스러운 에놀라 홈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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