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인생 열린책들 세계문학 275
카렐 차페크 지음, 송순섭 옮김 / 열린책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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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마치 네 속에 있는 이성적이고 존경할 만한 것 때문에 네가 공무원 노릇을 할 수 있고, 모범적이고 가정적으로 길들여질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에 결혼에 응했던 것 같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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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이것이 평범한 인생이란 말인가? 아니면... 인간 모두 각자의 삶에서는 모두 이러한 어두운 면이 있다는 것인가? 사실 평범한 인생이란 무엇인가? 한 사람을 평면적으로 봤을때는 그의 삶에서 아무것도, 정말 굴곡이라고는 없어보이지만... 삶을 그 안에서 다시 바라보면 다르다. 톨스토이의 말처럼 행복의 이유는 비슷할 지 몰라도 불행의 이유는 각기 다른 것이다. 하지만 이 삶을 불행이라고 이름 지어야하는 지는 잘 모르겠다. 너무 어릴적부터 경험한 폭력에의 경험은 분명 불행이다. 그리고 그 집시 소녀에게는 더더욱 큰 불행이다. 잊혀지지않는 무언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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