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만의 방 (양장) 앤의서재 여성작가 클래식 1
버지니아 울프 지음, 최설희 옮김 / 앤의서재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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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하면 진실은... (중략) 그래요. 정말이지 어느 것이 진실이고 어느 것이 환상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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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긴 꿈을 꾼다. 그 꿈은 일주일을 지속되기도 하고 어쩔땐 한달 내내 꾸기도 한다. 꿈 속에서 특정 장소에 가기도 하고, 아..또 꿈이네... 그럼 한번 뛰어볼까? 묘기라도 부려볼까? 싶기도 하다. 몸이 붕 떠서 벽 사이로 왔다갔다 하기도 한다. 그럴때 정말 난 모르겠다. 꿈과 환상 그리고 현실의 경계... 잠을 자다가 꿈에서 깰 때가 있다. 그럴때 생각한다. 어디까지 꿈 꿔왔지? 어서 그 쪽으로 가자..하고 말이다. 이럴때는 확실히 내 몸이라는 것이 그냥 껍데기로 느껴진다. 나를 담는 하나의 그릇... 현실이라는 곳으로 돌아와서는 이 몸이 나를 오롯이 대신 하지만 꿈은 정반대인 것이다. 좋아하는 작가 중 하나인 버니지아 울프를 다시 만나 반가운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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