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강의 소설 길모퉁이 카페 중에서 왼쪽 속눈썹의 부분이다. 사강의 책을 읽으면 이것이 소설인지, 아니면 그녀의 자전적인 이야기인지 잘 모르겠다. 특히 남자들과의 관계 설정 부분에서는 앗! 이 여자는 사강이다. 하고 여기지는 부분이 많다. 사강의 개인적인 남성 편력이나 술이나 마약에 관계된 부분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라... 왜 그녀는 여기에 빠졌을까? 남성을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데에서 오는 권위의식인가? 아니면... 사랑에 목마름인가... 그것도 아니면... 도저히 그러지 않고서는 이 미친세상에서 실존할 수 없기 때문인가.... 왠지 후자인 것같이 여겨지지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