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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모퉁이 카페 ㅣ 프랑수아즈 사강 리커버 개정판
프랑수아즈 사강 지음, 권지현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2년 2월
평점 :
어떻게 나를 그 여자한테 넘길 수가 있어요? 당신과 6개월이나 함께 보냈잖아요. 당신을 좋아할 수도 있다고 생각해 본 적은 없어요?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사랑... 여기는 20대의 젊은 청년과 이제 50이 훌쩍 넘은 늙은 여자가 있다. 돈으로 사랑?을 팔고 사는... 나이 차가 많이 나면 다들 돈을 중심에 두고 생각한다. 물론 가장 큰 이유가 그것이겠지만... 설령 그것이 아닐 수도 있지않는가... 진짜 사랑해서라면?? 연인의 늙은 얼굴과 처진 뱃살이 정말 아무렇지도 않게 느껴지고 그녀, 혹은 그와 시간을 보냄이 진실로 행복하다면.... ?? 그것을 믿는 순간 마지막엔 비극일까? 그래도 이 청년이 늙은 여자를 사랑했음을 믿을 수 있는 것은 왜 일까? 젊음이란 사랑할 수 있게 한다. 사랑할 수 없는 것도... 다만 그것이 변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