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푸른 상흔 프랑수아즈 사강 리커버 개정판
프랑수아즈 사강 지음, 권지현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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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글을 쓰는 사람이고, 글을 쓰는 게 좋고, 그렇게 아주 잘 살고 있다. 내가 느끼기에 삶이란 자기 새끼의 목을 물어서 여기저기 데리고 다니는 암컷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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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강은 꽤 젊은 날이었던 19세에 쓴 소설 한편으로 스타가 된다. 그 후 그녀에 대해서는 난 기억이 없다. 그 후로도 꾸준히 글을 써 왔다고 알려져있지만 .. 난 <슬픔이여 안녕>이라는 책이 그녀를 말해주는 최고의 책이라고 생각한다. 누구는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를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사강의 글쓰기에 대한 상념이 적힌 이 책을 읽어가니 사강에 대해 더 알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몰랐던 그녀... 젊은 날에 쾌락과 사치에 눈을 뜬 그녀.. 그 순간에도 글을 계속 써내려갔던 그녀... 사르트르와 교류하는 것에 기쁨을 느꼈던 그녀에 대해서... 좀 더 알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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