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읽는 헨리 데이비드 소로 A Year of Quotes 시리즈
헨리 데이비드 소로 지음, 로라 대소 월스 엮음, 부희령 옮김 / 니케북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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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마을 밭에서 괭이질을 하고 있는데, 참새 한 마리가 어깨에 앉았다. 그때 나는 어떤 멋진 견장이 달린 옷을 입었을 때보다 훨씬 돋보이는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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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고운 옷을 입어도 자연의 색감은 따라갈 수 없으며 맛있는 음식 역시 제철 식품에서 나오는 법이다. 자연의 순리에 따르는 삶은 그 자체로 의미있고, 아름답다. 소로에게 그 어떤 견장도 참새 한 마리에 비견할 수 없었던 것처럼 말이다. 오늘은 날이 좋다. 튤립 구근이 긴 겨울잠 속에서 올라오는 모습을 보았다. 햇빛이 드는 쪽은 고개를 좀 더 빨리 들고, 볕이 덜 드는 쪽은 아직 움틀 준비를 하는지 흙 속에서 잠자코 있다. 곧 3월도 말이고, 이제 4월이니 소로처럼 봄여행 가서 행운의 나비 브로치 좀 달아볼까 한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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