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까짓 고양이, 그래도 고양이
무레 요코 지음, 류순미 옮김 / 문학사상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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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바로는 태국의 고양이는 행복해 보였다. 그러나 개는 그렇지 않았다. 왜 개와 고양이의 처지가 달랐던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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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가게 되면 제일 먼저 동물에 눈이 가게된다. 동물이 행복한 나라가 왠지 그 나라의 행복의 척도를 말해주는 것 같다. 예전에 인도에서 개가 아스팔트 위에서 자고 있는데, 그 위에 그대로 뜨거운 시멘트를 부어 개가 죽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다. 왜 그 사람들은 개를 깨우지않았을까? 개가 자유롭게 다닌다고 그 동물이 행복한 것은 아니다. 우선적으로 스스로 안전하다고 느껴야 행복한 것 아닐까? 안전의 욕구는 동물과 사람이나 다 마찬가지인 것이다. 최소한 위험상황에서는 누군가는 동물의 엉덩이를 툭툭 쳐줘야하고, 묶여있는 고삐를 풀어놀줄은 알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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