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 카레니나 3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이은연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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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가 너무도 행복해할 때 키티는 스스로 불행하다고 생각했었지요. 이제 완전히 반대가 되어버렸어요! 전 그녀에 대해 종종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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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의 불행은 누구의 행복이다?! 설마 그럴리가... 하지만 누구의 불행이 묘하게 위로가 되는 순간이 있다. 그것이 특히 연애와 관련된 이야기, 혹은 인간 관계에 관련된 이야기라면 말이다. 인간의 감정이란 묘하게 악의적인 구석이 있는 것이다.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는 말은 괜히 나온 말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인간세상은 새옹지마이다. 그리고 역지사지란 말도 있지않는가? 언젠가 다 내게로 돌아올 것이라면 남의 불행이든 남의 행복이든 둘 다 그다지 관여하지 말아야한다. 남 말, 남 생각보다 스스로를 더 돌아봐야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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