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차 방앗간의 편지
알퐁스 도데 지음, 이원복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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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할머니는 마음속으로 광장까지 나를 배웅하기에는 날씨가 다소 춥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아무런 내색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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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 할머니...너무 사랑스럽다. 할머니의 손수 담근 설탕없는 버찌 술을 끔찍하지만 눈썹 한 번 찌푸리지 않고 먹은 나... 추운 날씨에도 배웅해준다고 옷을 챙겨입은 할아버지... 그런 할아버지를 보고 아무런 내색도 하지않고 그저 너무 늦게 오지는 말라면서 말하는 할머니... 너무나 행복한 풍경이다. 역시 도데다. 이 장면은 정말 알퐁스 도데같은 느낌이 든다. 그저 포근하다. 그리고 왠지 책 장 곳곳에 버찌 술 냄새가 나는 것같다. 버찌 술맛이 궁금해진다. 레시피가 있으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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