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커의 영역 새소설 10
이수안 지음 / 자음과모음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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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아래 있던 비밀이 떠오르는 순간, 비밀은 비밀스럽다는 이유로 비난받았다. 비밀은 봉인되어 있을 때 모두가 안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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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비밀, 특히 봉인된 비밀들이 풀릴때 세상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그 이전과 다를까? 아니면 같을까? 가장 알고싶은 비밀은 외계인에 대한 것, 사후세계에 대한 것... 아마 세상의 많은 비밀들은 그저 비밀로만 존재하는 지도 모를 일이다. 솔직히 나는 다른 사람의 속마음 같은 것은 알고 싶지않다. 물론 궁금하기도 하지만... 그 마음의 비밀들을 감당할 자신이 없다. 알고 싶지 않은 것들까지 알게 되니까... 알지 않을 권리도 있는 것이다. 비밀은 비밀 자체로 그 역할이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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