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준의 나주 수첩 2 - 송일준과 함께 하는 즐거운 나주 여행 송일준의 나주 수첩 2
송일준 지음 / 스타북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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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나주곰탕은 서민들이 장터에 서서 먹던 음식이었어요. 나중에 질 좋은 소고기를 사용하면서 지금과 같은 곰탕이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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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탕을 즐기는 사람에게는 곰탕만큼 편하고 영양가 풍부한 음식이 없을 것이다. 참고로 나는 오래 전 한여름 상한 곰탕을 먹고 식중독에 걸린 후로는 곰탕을 쳐다보지 않게 되었다. 그 트라우마는 세월이 흐른 지금도 여전해서 억지로 떡국을 곰탕으로 끓이면 겨우 먹는 정도이다. 저자에 따르면 통조림을 만들고 남은 부산물이 시장의 국밥거리로 사용되었고, 그것이 나주곰탕의 시작이라는 설은 그냥 설이었나보다. 음식의 역사는 계속 진화한다. 원래 그것이 정석이라고 알고 있던 것이 세월이 흐르면서 뭔가가 추가가 되기도 하고, 빠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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