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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커의 영역 ㅣ 새소설 10
이수안 지음 / 자음과모음 / 2022년 1월
평점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2/0216/pimg_7728831353308726.jpg)
똑같은 카드를 뽑았다고 해석이 같은 것도 아니었다. 시커의 질문과 상황에 따라, 혹은 성향과 마음가짐에 따라 미래는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었다.
시커라는 뜻을 처음 알았다. 시커란 찾는 사람이라는 의미로 타로점을 보러 온 사람을 뜻하는 말이다. 시커의 질문이 구체적이고 단 하나의 질문일때 타로 카드는 말을 한다. 어떻게 보면 확률게임과도 같다. 타로 카드가 같다면 동일한 내용일 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니었구나... 잘 보고, 못 보는 것은 어떻게 결정나는 것일까? 과연 어떻게 들어맞는지도 모르겠다. 신기하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허무맹랑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스스로를 위안하고자 타로점을 보던지 정말 궁금해서 볼 수 있겠지.... 아... 타로리더는 많은 질문에 어떤 답을 준비하고 있을까? 수많은 질문에는 수많은 답들이 나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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