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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류의 씨 ㅣ 휴머니스트 세계문학 3
이디스 워튼 지음, 송은주 옮김 / 휴머니스트 / 2022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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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녀가 탄성을 질렀다가 이내 입을 다물었다. 샬럿은 평소에는 흔들림 없는 시어머니의 손이 떨리는 것을 눈치했다.
그 편지의 필적을 시어머니는 누구인지 알아본 것일까? 샬럿은 무언가 감을 잡은 듯하다. 하지만 시어머니는 모른다고 잡아떼는데...과연 샬럿이 그녀로부터 무언가를 알아낼 수 있을까? 그리고 케네스는 도대체 어디에 있는 것일까? 편지에 대해서는 아무 것도 말해줄 수 없다는 남편 케네스... 같은 필적의 아홉통의 회색 봉투...그는 말했다. 편지로부터 도망가겠다고... 과연 누구의 편지일까?시작부터 연신 옥죄인다. 이런 것이 미스터리를 읽는 맛이지... 왠지 미지의 것과 연관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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