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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터데이 - 조영남이 죽기 전에 하고 싶은 이야기
조영남 지음 / 문학세계사 / 2022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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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금까지 그녀로부터 나의 치부를 들은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아! 끔찍하다. 그녀가 나의 실체를 밝힌다면 나는 아마 지구를 떠나야 할 것이다.
헤어진 부부는 남보다 못하는데...그래서 헤어져서도 서로를 비방하고 해묵은 앙금이 가슴에 남아 2세대로까지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이 부부는 좀 다른 것같다. 그리고 윤여정씨가 한번도 전남편을 비방한 적이 없다는 그의 고백... 정말 싫을만도 한데... 그것도 헤어진 이유가 바람이라면 더욱 더 말이다. 주변에, 만나는 사람에게 욕을 바리바리해도 분이 풀리지않을 것같은데... 그녀의 그런 성심은 과연 어떤 것일까? 조영남씨의 회고록을 읽으니 오히려 윤여정씨가 더욱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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