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원은 탐정의 부재
샤센도 유키 지음, 김은모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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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재가 자리를 제일 많이 차지합니다. 분명 이 세상에서 신의 존재도 그렇겠죠. 있다는 걸 아는데도 결코 모습을 나타내지 않아야 가장 널리 퍼질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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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사 연예인들이 쓰는 신비주의 전략과도 닮았다. 그리고 부재가 자리를 많이 차지한다는 말... (한번도 그 생각을 못해봤는데...역시...) 그리고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있다는 걸, 존재한다는 걸 안다는 것이다. 아마 존재하지 않는다면 사람들은 잊기를 선택할 것이다. 하지만 애매모호한 존재... 그 존재가 불투명할때 사람들은 계속 생각하고 궁금해한다. 그 사람은 어떻게 됐지? 지금쯤 무엇을 하고 있을까? 등 등...하지만 신은 그 개념이 좀 다르다고 생각한다. 신은 마땅히 그럴 필요조차 없는 존재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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