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색 여인 휴머니스트 세계문학 2
엘리자베스 개스켈 지음, 이리나 옮김 / 휴머니스트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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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긴 해도 안쓰러워하며 공감하는 것보다 새로운 삶에 대해 이야기하는 일이 로이스에게 더 필요할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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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하게 선장이 로이스의 상황을 공감해주고 이해하는 듯하다. 이제 머나먼 곳으로 혈혈단신 떠나야하는 로이스... 엄마,아빠 모두 돌아가시고 고아의 몸이다. 이렇게 혼자된다면 정말이지 어떻게 살아야하는 것일까? 제대로 된 집 한 채와 직업이 있다면 모를까?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다면... 이 시절에는 여자들에게 무언가를 가르친다는 것이 사치였나보다. 그냥 무작정 몸을 의탁할 누군가를 소극적으로 기다리는 일밖에는... 그리고 출가를 보내려면 막대한 지참금 또한 들어간다. 아마 이런 저런 이유로 혼자 사는 여성들도 많았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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