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작은 방 박노해 사진에세이 4
박노해 지음 / 느린걸음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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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젊음이 다 흘러나간 빈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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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트 계급 최하층으로 태어난 부부... 일곱 아이를 낳았다. 모두 출가시킨 후 흙집 방에서 언 몸을 녹인다.


문득 드는 생각... 왜 일곱이나 낳았을까? 그 계급의 굴레를 왜 자식들에게 물려준 것일까? 생이 고되지 않았을까? 난 모른다. 정말... 아마 그들은 어떤 희망을 보았는지도 모르겠다. 삶의 희망을... 최하층 계급에도 희망은 있기에 그들은 빈 손으로도 행복한 것아닐까? 누가 누구를 재단할 수 있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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