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의 역사 - 체중과 외모, 다이어트를 둘러싼 인류와 역사 이야기
운노 히로시 지음, 서수지 옮김 / 탐나는책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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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의 소박한 식단으로 돌아가라' '자연으로 돌아가라'라고 주장하는 그레이엄의 다이어트는 오늘날의 다이어트처럼 살 빼기를 최우선 순위에 두지 않았다. 과식을 중단하고, 인공적이고 해로운 먹을거리를 식탁에서 치우고, 자연스러운 몸매로 돌아가자는 게 다이어트의 목적이었다.

80 페이지

그레이엄은 대중들의 비난을 받았다. 19세기에 비로소 사람들은 외식문화를 즐기게 되었는데, 그레이엄이 손수 만든 빵으로 대중들의 기호에 찬물을 끼얹으니 말이다. 하지만 오늘날은 그레이엄같은 학자가 환영받는다. 지금은 두 세계가 평행적으로 만나는 것같다. 한쪽은 먹방이며, 패스트푸드, 배달음식 전성기, 나머지 한쪽은 건강한 음식, 자연식, 채식, 글루텐프리 등의 식단이다. 두 세계는 섞이지는 않지만 기묘하게 공존을 해나간다. 참 신기한 일이다. 다이어트는 다이어트대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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