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들어진 유대인
슐로모 산드 지음, 김승완 옮김, 배철현 감수 / 사월의책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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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을 경외하는 자들'은 반 개종자였다. 그들은 유대 공동체 주위에서 넓게 주변부를 형성했으며, 유대 공동체 의식에 참여하고 시나고그에 출석했지만 계명을 전부 다 지키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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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을 경외하는 자에 대한 뜻이 이런 것이었다니 이 책을 통해 처음 알았다. 네로의 아내 역시 경외하는 자였고, 사도 바울이 안티옥에 와서 안식일날 한 설교는 이런 자들이 넓게 포진했음을 말해준다. 이스라엘 사람들 그리고 하느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은 모두 들으라고 말이다. 엄격한 계울을 지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더 자유롭고 개방적인 신앙의 체계가 이 속에서 나왔다는 것은 전혀 놀랄일은 아닌 것이다. 과연 전통 유대학자들은 개종과 유대교의 대확산에 대한 어떤 태도를 취했을까? 다음 장이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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